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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안내 사진의 부분 확대가 다음 이동 장소로 보이지 않게 쓰기

병원 출입구를 넓게 찍은 사진 뒤에 같은 문의 표찰을 확대한 사진을 놓으면, 방문자는 두 번째 문을 더 찾아가야 한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. 사진 설명에서는 장면의 위치뿐 아니라 두 사진의 관계까지 밝혀야 합니다.

애드온 편집팀

병원 출입구를 넓게 찍은 사진 뒤에 같은 문의 표찰을 확대한 사진을 놓으면, 방문자는 두 번째 문을 더 찾아가야 한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. 사진 설명에서는 장면의 위치뿐 아니라 두 사진의 관계까지 밝혀야 합니다. 전체 모습과 세부 모습을 보여 주는 묶음인지, 실제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순서인지 정하는 것이 이번 편집의 핵심입니다.

가상의 안내에 건물 공용문 사진과 그 문에 붙은 기관명 표찰의 확대본이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. 두 캡션을 각각 ‘입구’, ‘안내 표지’로만 쓰면 같은 곳이라는 단서가 없습니다. 이 경우 ‘건물 공용문 전체 모습’과 ‘앞 사진의 공용문에 붙은 표찰 확대’처럼 관계를 적을 수 있습니다. 실제 사진에 없는 표찰이나 확인하지 않은 병원 이름을 예문에 맞춰 만들어 넣어서는 안 됩니다.

편집자는 확대본이 정말 앞 사진의 일부인지 원본에서 찾아봅니다. 비슷한 문을 별도로 찍은 사진이라면 같은 장면의 확대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. 원본에서 잘라낸 부분이라도 촬영 뒤 공간이 바뀌었다면 현재 식별 자료로 쓸 수 있는지 따로 확인합니다. 사진 파일의 배열 순서만으로 같은 장소임을 증명하지 말고, 문틀과 표찰 등 대응하는 부분이 실제로 있는지 대조합니다.

같은 장면임이 확인되면 독자에게 이동을 지시하는 번호와 사진을 구분하는 이름을 섞지 않습니다. ‘1번 입구를 지난 뒤 2번 표지로 이동’이라는 설명은 잘못된 추가 동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. 대신 전체 사진에서 표찰의 위치를 설명하고 확대본에서는 그 표찰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글자를 읽게 합니다. 확대본이 작은 화면에서 먼저 나오는 배열이라면 ‘앞 사진’이라는 표현도 다시 고쳐 두 장의 관계가 유지되게 합니다.

반대로 두 번째 사진이 다음 층의 다른 표찰이라면 확대본처럼 묶지 않습니다. 독자가 첫 장면을 확인한 뒤 실제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을 글로 설명하고, 두 번째 장면의 장소를 명시합니다. 연결 구간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사진 두 장 사이에 임의의 화살표를 넣어 경로를 완성하지 않습니다. 자료가 부족할 때는 무엇을 다시 촬영하거나 현장에서 확인해야 하는지 먼저 정합니다.

마지막에는 캡션만 읽은 사람에게 몇 곳의 문을 찾아야 하는지 물어봅니다. 답이 실제 사진 관계와 다르면 설명을 줄이는 것보다 관계어를 고치는 일이 우선입니다. 확대본을 만들면서 주변의 환자 이름이나 문서가 더 잘 보이게 되지는 않았는지도 살핍니다. 원본의 촬영일과 공개 가능 범위를 확인한 뒤 두 장을 한 묶음으로 관리하면, 나중에 한 장만 교체해 서로 다른 장소가 연결되는 오류를 찾기 쉽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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